경주에 온 여행자, 도시를 떠나 경주에 삶을 선택한 청년들, 경주의 단조로움을 벗어나고 싶던 토박이가 모여 2016년 마카모디라는 경주 최초의 프리마켓을 펼쳤습니다.
“뭘 잘 하나요?” “그게 재능이네.” “우리 한번 해 볼까?” 마카모디를 찾아온 친구들에게 그동안 숨겨두었던 꿈을 펼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았고, 그 중에 창업하고, 정착을 하는 케이스가 자연스레 생겨났습니다. 각자의 희망이 함께 만들 때 더 큰 그림이 되기에, 그 친구들과 함께 일하며, 지금 청년마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가자미마을의 주 무대인 감포의 시작은 호기심과 놀이였어요. 감포해국길 골목, 30여년 닫혔던 신천탕의 문을 열며, 감포와, 주민과, 청년들의 관계맺기가 시작되었어요. 재미난 공간을 재생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으면서, 1925감포가 만들어지고, 그 공간에 우리의 이야기가 쓰여지며, 가자미마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가자미마을에서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그리고 꿈꾸었던 일들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상상하던 것들을 함께 할 동료들이 필요하고, 각자의 재능과 꿈이 모여 만드는 마을의 미래를 기대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경주의 시어(市魚)이자, 감포의 자랑 가자미,
이제는 청년마을의 자랑 가자미로 탄생하게 됐습니다. 지금부터 청년들과 지역민이
만들어가는 맛과 멋과 매력, 가자미를 100배로 즐길 수 있습니다!
・ 가자味 감포의 맛 : 지역 생산물을 연구하고,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맛으로 재탄생
・ 가자美 감포의 멋 : 감포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도구들로 기록하고 콘텐츠로 생산
・ 가자未 마을의 미래 : 우리가 함께 만드는 지역 생태계,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고민
・ 가자me 나를 찾아 가자 : 내 삶의 주인은 나,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내 삶의 정착부터
경주에 바다가 있습니다. 1925년 인천 제물포항과 함께 읍으로 승격된 감포, 골목마다 담겨있는 100년의 역사문화 이야기 가자미, 미역, 전복 등 풍부한 수산물, 낚시, 차박, 캠핑 등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경주의 숨겨진 보석, 감포입니다.